"환태평양 평화논의 시작은 제주에서"

"환태평양 평화논의 시작은 제주에서"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출범… 첫 회의 개최
  • 입력 : 2012. 06.04(월) 00:00
  • 이효형 기자 h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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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을 '평화의 진주 띠'로 만들기 위한 첫번째 협의의 장이 제주에서 마련졌다.

제주포럼이 진행되는 해비치호텔에서는 1일 환태평양 평화공원이 조성된 국가 관계자들이 모여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를 공식 출범, 첫 회의를 개최했다.

환태평양 평화공원 프로젝트는 비영리기관인 환태평양공원재단(이사장 제임스 허벨)에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예술적이고 대중적인 공간을 만들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평화공원은 지난 1994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샌디에고, 중국 옌타이, 필리핀 팔라완섬에 이어 지난 2010년 8월 제주 모슬포 등 지금까지 총 6곳이 설립됐다. 이번 회의는 공원이 설립된 도시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가 평화공원 도시간 첫 협의의 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평화도시 협의체 회의 출범에 협력하기 위한 합의서에 돌아가며 서명했다. 합의 내용으로는 매년 또는 2년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경제·문화·스포츠·청소년 등 실질적인 교류사업 전개를 비롯해 환태평양공원재단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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